겸손의 본질(막 1:9)(삶) - 조나단 에드워즈

by holyway posted Apr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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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본질(막 1:9)(삶) / 조나단 에드워즈 | 펌

 

 

겸손의 본질( 1:9)()

(겸손은 '건방지고 무례한 행동을 삼가게' 하는 경향이 있다. 겸손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지나친 행동은 하지를 아니한다. 그가 다른 사람들 중에 있을 때에 마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끔찍하게 여겨 달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일 양으로 행동을 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

 

 

조나단 에드워즈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셔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 1:9)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은 그분의 겸손의 모습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겸손이야말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두드러진 그리스도인의 덕목이다.

이 시간에는 겸손의 본질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다운 사랑의 정신은 '거만한 행동'과는 정반대가 되는 것임을 주목할 수 있다.

거만한 행실의 두 가지 부류...

 

1. 더 높은 부류에 속하는 것은 사람이 자신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곧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한다는 것을 명백히 느끼게끔 행동하는 경우.

 

2. 낮은 정도는 '무례히 행하는 것'으로 표현이 되고 있다.

사랑의 정신은 '거만한 행동'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거만한 정신'도 반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랑의 정신, 곧 기독교의 사랑은 겸손한 마음(정신)이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이 무가치하며 비열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그에 합당한 마음의 자세를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는 우리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미미한 존재라는 의식을 말하는 것이다.

 

겸손은 우리들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의식이다.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것은 겸손이 매우 많은 방면에서, 영광스럽고 탁월한 존재들이 가진 바른 은혜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겸손은 가장 먼저 그것이 '하나님과 비하여 볼 때에 우리가 작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하늘과 땅의 주재자이신 하나님과 비교하여 볼 때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1. 우리들이 동료에 비하여 볼 때에 작다는 의식이 겸손한 정신에는 요청된다.

 

하나님과 비교하여 자신이 어떠하다는 것을 바르게 평가한 사람은 모든 방면에 있어서 자신을 바르게 보는 눈을 가지기가 쉬운 것.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대하여 바르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나 것이든지 바로 알지를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다른 존재들의 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시다. 그분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다른 것들에 대하여 바른 생각을 가질 리가 없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야 할 것임을 아는 사람이다.

 

타락한 이후에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도덕적'인 왜소함과 비열함을 역시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그의 죄악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그가 '도덕적'으로 작다는 것은 그의 비열함과 한 죄인으로서의 쓸모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겸손에 함축되어 있는 자신이 작다는 것과 무가치하다는 것을 알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러한 것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한다.

피조물이 하나님께서 자기들에 비하여 위대하심과 인애하심에 있어서 얼마나 크신 분이신가 하는 것을 느끼기 전에는 참된 겸손은 존재할 수가 없다.

15:15; 4:18

사람들은 자기들의 작다는 것을 의식하고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운 주목하심을 받기에 얼마나 무가치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된다. 야곱은 그러한 느낌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서 표현하고 있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이 모든 은총과 온갖 진실을, 이 종은 감히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이 요단 강을 건널 때에, 가진 것이라고는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만, 이제 저는 이처럼 두 무리나 이루었습니다." ( 32:10)

 

또한 다윗은 그 심경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표현한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삼하 7:18)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겸손한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의식을 가졌습니다.

 

2. 겸손은 그에 상응하는 행실과 행동을 하고픈 마음가짐

 

그것 없이 참된 겸손이란 없습니다. 만일 우리들의 이해가 자신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열려져 있더라도 영혼의 의지와 그 성향이 그런 의식에 합당하게 나가지를 아니하고 역사하지 아니하며, 그러한 행동을 싫어하기까지 한다면, 참된 겸손이라고 말할 수가 도저히 없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과 사람을 향하여 우리들이 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내포하고 있다.

겸손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은 믿을 것이 못되고 오직 하나님만 믿을 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려는 마음을 가지지 아니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인정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고 그에게 맡겨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힘으로 삼게 하는 것이다.

 

겸손은 '건방지고 무례한 행동을 삼가게' 하는 경향이 있다. 겸손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지나친 행동은 하지를 아니한다. 그가 다른 사람들 중에 있을 때에 마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끔찍하게 여겨 달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일 양으로 행동을 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의 행실은 마치 자기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보다 우선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행실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주요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판단은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자신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하고 허리를 굽혀주기를 바라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마치 어떤 사람이든지 자신을 이겨낼 사람이 없다는 식의 행동을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는 일상적인 삶의 태도에 있어서 거만한 분위기를 풍기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일을 경영하는 면에서나 신앙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건방진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속하여 있지 않은 것을 있는 것같이 나타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없는 능력을 가진 것 같이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세상이 자기가 명하는대로 된다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그는 모든 합당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향을 참고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도의 교훈을 신실하게 따라서 행하는 사람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3). 신앙에 속해 있는 말과 행실을 하면서 그는 회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도인 양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는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3:8)라는 사도 바울의 표현을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처신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역시 '조소적인 행실'을 삼가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에 경멸하거나 비웃는 투로 이야기하며 대하는 것은 가장 나쁜 행동 중 하나이며 불손한 처사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은 그 행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자기 아래 있는 사람들을 거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멸시하거나 내려다 보지를 않는 것입니다. 자기는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 할 만한 사람이 아님을 나타내기라도 할 양으로 또한 그들로부터 어떤 존경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주기라도 할 양으로 행동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동료들 사이에서 그러한 행동을 할 정당한 근거가 될 만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조롱섞인 투로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이나 말하였던 것을 놀리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가장 온유하고 낮은 마음에 마땅한 행실을 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가장 정중하게 대하는 것이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약하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예수님 외에는 어느 것도 고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겸손은 더 나아가서 '사람들을 차별하여 대하는 것을 삼가고 싶은' 마음을 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나름의 기준에 따라 차등을 두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보다도 위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내리려는 준비를 늘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 밑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보다 높아지는 것을 결코 달갑지 않게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겸손의 영향권 아래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두 극단을 다 피하고 있습니다. 곧 한편으로 그들이 드린 부지런함과 그러한 것을 누릴만한 자격을 획득한 만큼 모든 사람들이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반면에 그는 그보다 높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유명해지고 인정받기를 기꺼이 바랄 것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정당화하는 행실은 삼가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겸손한 정신의 영향 아래 있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어떤 때에는 실수를 하기 쉬운 것처럼, 자신이 실수를 범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게 될 때에,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더럽히게 될 때에,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더러운 것으로 보이도록 할 때에, 그는 자신의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가 실수를 하였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어렵지 않으며 그 의식을 증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내적으로 그것에 대하여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겸손은 행실에 있어서 자산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를 신속히 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겸손이 제대로 편만한 편만한 상태에 있게 되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잘못에 대한 고백을 하게 하되 민첩하게 하며, 심지어는 기쁨을 가지고 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겸손한 그리스도인에게 당신이 이러 저러한 면에서 잘못을 범하였다고 하면 겸손한 사람은 그것을 자비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겸손을 지적받았을 때에 편치가 못한 것은 그들이 교만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그들은 이웃들의 충고를 받을 수가 없고 참아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을 내며 분한 심정을 나타내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그러한 책망을 용납할 뿐만 아니라 친절과 우정의 표로 받아들입니다. 시편 기자의 태도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 나를 꾸짖게 해주시고 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141:5)

 

1. 사랑의 심령, 또는 하나님의 사랑을 따른 신적인 사랑은 겸손을 함축하며 겸손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발견이다. 영혼으로 하여금 진정한 겸손을 하게 하는 것은 그러한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하여 마음 속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완전하시다는 것을 아는 지식은 모든 은혜의 샘 근원입니다. 마음 속에 겸손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랑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사랑에 있어서 우리들보다 무한히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 위대하심에 있어서 너무나 크신 분이라고 하는 것을 아는 것만 가지고는 겸손한 마음을 일으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사랑에서 무한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서는 겸손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과 그 하나님의 사랑과 비교해 볼 때에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나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겸손을 함축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서 사람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사랑은 모두 다 사도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그 사랑은 겸손을 함축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겸손은 사랑의 열매요, 결실이다.

 

1.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에 비하여 자기가 미미한 존재라는 정신을 가지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게끔' 하는 마음의 성향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죄를 미워하는 혐오감을 일으키게 된다. 그것을 위하여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어떤 것을 사랑하든지 그 사랑하는 대상을 반대하는 것은 그만큼 미워지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도에 비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죄악을 미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죄를 지으면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낮추는 겸손함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낮아지심에 대하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당한 반응은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그의 낮아지심은 우리들편의 겸손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단순한 사실은 우리들이 겸손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은 그것을 위한 더욱 강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것은 언제나 그러하셨던 바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적대심을 보여주는 가장 큰 증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다른 어떤 일이나 사건보다도 우리들의 죄악을 더욱 미워하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미워하시는 분량은 우리의 죄악을 무섭게 징벌하셨다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아들이 그 모든 것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는 것은 우리들이 겸손해야 된다는 것을 입증하여 주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실상을 감추어 두고 참다운 겸손을 행하지 아니하는 모조품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정에 들뜬 겸손을 옷 입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낮은 마음의 바탕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자다운 기질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울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때때로 양싱의 가책을 받고는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심령이 상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곤란을 당하였을 때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곤란을 당하였을 때에 자세를 낮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진리의 조명을 받고도 마음이 녹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는 사단의 기만으로 인하여 겸손한 체 가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참된 겸손으로 착각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시험하십시오. 그리고 겸손의 본질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이 일종의 피상적인 것이 아닌가, 또는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심령의 역사인가를 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말하는, 겸손한 사람들의 행실과 정신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전에는 안전하다고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16:5, 6:16-17, 29:23, 삼하 22:28, 23:9

 

하나님앞에서 겸손하게 행하고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하게 행하라는 권면을 우리 모두는 받고 있다.

여러분 자신을 의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영광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십시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과 그를 섬기는 일에 자신을 드리십시오. 건방지고, 야욕이 넘치고, 거만하고, 무례하고 고집스럽고, 의도적으로 차등을 두어 행동하고, 자신을 내세우는 행실을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동안에 나타내신 겸손한 심령을 더욱 더 가지려고 노력하십시오.

 

겸손은 모든 참된 경건에 있어서 가장 진수가 되고 뛰어난 요소입니다. 그것은 모든 은혜에 함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하게 그리스도인의 감정은 순결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령의 아름다운 장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체험함으로 얻는 가장 영광스러운 열매의 원천이기도 한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우리들이 드릴 수 있는 가장 흠향할 만한 아름다운 제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중에서 가장 부요한 것을 약속하는 조항입니다. 이 땅에서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심령들은 하늘에서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겸손한 심령을 부지런히 추구하고 구하십시오.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여러분이 사는 날 동안에도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