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피를 주고 산 유산이다/ 토마스 브룩스
솔로몬은 우리에게 진리를 사라고 명하였지만(잠23:23) 그것에 대한 값을 얼마나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제 아무리 값비싼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얻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리를 절박한 마음으로 사모하여야 한다. 진리 조각은 모두 금싸라기처럼 귀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과 더불어 살든지 아니면 그것을 위해 죽든지 하여야 한다
룻은 나오미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룻1:16,17).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 “진리가 가는 곳에 나도 가고 진리가 유숙하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진리가 죽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진리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사람이 자기의 집과 땅과 패물을 팔아도 무방할는지 모르지만, 진리는 그 어떤 값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패물이기 때문에 결코 팔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의 기업이다: “주의 증거로 내가 영원히 기업을 삼았사옵니다”(시119:111). 그것은 조상이 그들의 피를 주고 산 유산이다.
그러므로 이 귀중한 보화를 사기 위해서는 복음서에 나오는 현명한 장사꾼처럼(마13:45) 우리가 무엇이든지 팔고 무엇이든지 포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하늘과 땅보다 더 값이 나가며, 그것을 갖고 있으면 우리가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죽을 수 있으며 영원히 왕 노릇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데모스테네스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웅변가의 첫 번째 자질이 무엇입니까?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세 번째는 무엇입니까? 그는 ‘행동’이라고 대답했다. 나도 동일한 대답을 하고자 한다. 만일 누군가가 나에게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자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틀림없이 ‘행동’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알기 위해서 읽는 자와 행하기 위해서 알려고 애쓰는 자는 두 가지의 하늘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지상에서는 기쁨, 평안, 위로의 하늘을 가지게 될 것이요 죽은 다음에는 영광과 행복의 하늘을 가지게 될 것이다.
- 토마스 브룩스, 『사단의 책략 물리치기』, pp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