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확신의 증거들
사실
항상 드러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의식적인 확신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 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누가복음 18장 9-14절에 나오는 바리새인의 모습과 같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기도한다.
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구원의 확신은
겸손하면서도 자랑하지 않는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우매하며,
기만적
이고, 자기중심적이므로
그들이 자신에 대해서
아주 높게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탄이
그들의 악한 욕망에
거짓 평안과 기쁨을 가져다주므로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은
구원에 대해 강하고도 거짓된 확신을 갖게 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거짓 확신을 가질 때
그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는
다음과 같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첫째, 거짓 확신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영원한 운명의 심각성과
옳은 기초,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중요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
반면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겸손하며 매사에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영원한 재판장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존전에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것인지를 그들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짓 확신은 이런 것들을 전혀 알 수 없다.
둘째, 거짓 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얼마나 우매하며 기만적인지를
깨닫지 못한다
즉
구원에 대한 거짓 확신은
자기 자신을 더욱더 높게 평가하도록
큰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한다.
셋째, 진정한 확신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더 깊은 거룩함으로 인도한다.
그래서 사탄은 그들의 진정한 확신을 공격한다
그러나 사탄은
거짓 확신을 가진 자는 공격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 손안에 완전히 넣을 수 있으므로
거짓 확신의 친구가 된다.
넷째, 거짓 확신은 죄의 진정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거짓 그리스도인의 눈에 자신의 모습은
깨끗하고 찬란하게 보인다
이와 반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종종 자신처럼 죄 많은 사람이
어찌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의아해한다.
- <영적 감정을 분별하라> 중에서(조나단 에드워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