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서는 신앙 “여호수아 3장 8절”
< 정창균 목사, 합신 설교학 교수, 남포교회 협동목사 >
“신앙이란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겁 없이 우리를 벼랑 끝에 세우는 것”
애굽을 벗어난 백성들이 홍해를 담대하게 건넌 것은 하나님을 신뢰해서가 아니라, 홍해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홍해 가에서는 현실적으로 안전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눈앞에서 바다가 갈라지고 그 바다 한복판에 길이 이미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아무리 바다로 달려 들어가도 거기 빠져죽을 일이 절대로 없었습니다.
이것은 굳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발동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저절로 확인되는 상식이고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빠져 죽을까봐 바다를 건너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신앙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바보천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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