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러분은 여러분에게 맡겨져 있는 영혼을 위해 무엇이든 하기를 원하고, 도 그 영혼을 돕기를 바랄 것이다. 저는 “위대한 설교”를 원하지 않는다. 대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는 설교를 원한다. 즉 하나님을 경배하고, 뭔가 크고 영광스러운 일을 도모하게 하는 설교를 원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설교는 아무리 빈약해져도 괜찮다.
우 리에게는 전문가의식(프로페셔널리즘)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의식의 위험은 단순히 본문을 취한 다음 이상하게 초연한 상태가 되어 본문을 자체로만 다루는 데 있다. 이런 설교는 무척 지성적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설교가 감정적이기만 해서도 안 된다. 극단적으로 둘 중 어느 하나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생명이 없다! 능력도 없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메시지를 갖도록 해야 한다. 기쁨과 능력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는 가짜이다.
사 람들은 주해 설교를 성경적인 설교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니다. 메시지를 제시하는 설교가 성경적인 설교이다. 단어 등의 의미를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다. 성경은 요점과 권능을 갖고 있는 메시지로 녹여 내야 한다. 설교는 감동을 주고 사람들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로 이끌어 내는 어떤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을” 부어 주어야 한다.
멕 체인은 단순히 설교를 준비함 한 것이 아니었다. 맥체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짐을 자신의 영혼에 두었고, 하나님에게서 온 메시지를 들고 올라갔다. 이것은 찰스 헤든 스펄전과 같은 사람의 업적이었다. 스펄전의 설교는 형식과 취지 그리고 메시지의 영향력이 있었다. 메시지의 이 전체 관념이 회복되어야 한다. 목사의 사역 가운데 가장 힘든 부분이 설교 준비이다. 설교 준비는 고된 과정이다. 설교 준비는 창작 행위로서 고뇌가 따른다“.
복 음 설교는 “가장 어려운 설교로, 그만큼 수고를 요하고, 설교자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로이드 존스는 계속해서 강단에서 녹음기처럼 반복하는 설교가 되지 않으려면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고 권면했다. 또한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역사적 사실의 사용, 더 많은 예화의 사용(“저는 예화를 너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큰 확신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교회 안에서 가망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누구든 교리를 이해할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교리는 요리를 잘해야 하고, 최대한 맛있게 요리해야 한다”.
“최고의 말과 최고의 모든 것을 사용하라”.
- 이안 머리, 『로이드 존스 평전 3』, pp 308-310
출처 : 청교도의 길